곰곰 간고등어 후기/리뷰
자취를 하면서 간편하기 해 먹기 좋은 요리 중에 생선 구이만 한 게 없는 것 같다.
마트에서 직접 생선을 사다가 구워먹어도 되지만, 손질하는 것이 귀찮기도 하고 보관도 어려워서 선뜻 손이 가지 않는데, 쿠팡 프레시 같은 곳에서 손질된 생선을 대량으로 값싸게 파는 경우가 많다. 냉동 보관용이라 장기간 두었다가 먹어도 되고 조리도 간편해서 좋다.
이번에는 간고등어가 저렴하게 나온게 있어서 한번 주문을 해보았다.
이름하야 곰곰 노르웨이 간고등어.
가격대가 1kg 에 13000 원대로 저렴한 편이라 선택해보았다.
고등어가 소분되어 각개 포장되어 있는데, 한 덩이 한 덩이가 큰 편이다.
사진은 휴지와 크기 비교용 샷. 저 정도 되는 덩이가 5-6개 정도 들어 있다고 보면 된다.
생각보다 크기가 큰 편이기 때문에 혼자서 한 끼 식사로 한 번에 다 먹기에는 약간 많을 수도 있어 보였다. 두 사람이 다른 부반찬들과 함께 나눠 먹기에 적당해 보인다.
반나절 정도 해동해 주었다. 이번에는 편하게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여 익혀먹을 예정이다.
간이 살짝만 되어 있다고 되어 있길래 허브솔트를 넉넉히 뿌려주었으나.... 미리 말하자면 간을 세게 먹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미 적당히 간이 되어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추가로 소금을 치지는 않는 것이 좋겠다.
바로 에어프라이어로 직행.
먼저 180도로 8분 정도 돌려주었다.
벌써 노릇노릇하게 익혀진 것이 참 군침돌게 생겼다. 하지만 종이 호일을 대었기 때문에 뒤집어서 한 번 더 익혀주어야 한다.
고등어가 크기가 큰 편이라서.... 뒤집는 데 상당히 애를 먹었다. 결국 여기저기 부수어지고 기름은 아래로 다 튀고... 편하게 먹으려고 에어프라이어로 돌렸건만 오늘 설거지는 고생하게 생겼다.
크기가 크다 보니 무게도 어느 정도 나가서 다루기가 어렵다. 미리 절반 잘라서 따로 익혀주는 것이 괜찮아 보인다.
다시 5분 정도 돌려주면 완성. 조금더 노릇한 고등어를 원하면 2-3분 더 돌려주면 되겠다.
맛은 오 괜찮은 편이다. 고등어 자체가 맛있는 생선이기 때문에 실패할 일이 적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간이 충분히 되어있으므로 소금을 추가로 치지는 않는 것이 좋아 보인다. 허브 솔트를 뿌려주는 바람에 조금 과하게 짭짤했다.
군데군데 잔가시가 몇개 있기는 하지만 큰 가시는 다 발라져 있어서 먹기 간편했고 뒤처리도 편했다. 자취하는 사람이라면 한 끼 식사에 주 반찬용으로 해 먹으면 딱 좋아 보인다. 다만 크기가 큰 편이라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을 수도 있다.
혹시 본인이 배가 작은 편이라면 비비고 고등어구이를 추천한다. (한개에 60g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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